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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통신) 애도 기간에 한국 드라마를 시청한 검사
- 관리자
- 2012-01-30 16: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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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북한에서 전해온 소식에 의하면 양강도 검찰 소의 모 검사가 김정일이 사망한 후 10일간의 애도기간에 한국 드라마를 본 것이 드러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검사는 양강도 검찰 소 내에서 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를 나온 유일한 사람이고 평소에 실력이 있고 원칙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문제는 그가 단속을 통해 얻게 된 한국드라마를 보고 가장 믿는 친구에게 몰래 준데서 생겼다.
그것을 보던 친구는 12월 27일 보위부 정보원의 밀고에 걸렸는데 DVD 출처를 캐던 중 검찰소 검사에게서 받은 것이 들켜났던 것이다.
애도기간에 일반 주민도 아닌 공안 기관 검사가 한국 드라마를 본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엄중한 사건이라 조사가 끝나면 엄중한 처벌이 가해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북한 통신원의 말에 의하면 지금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는 이미 국경연선에 만연된 지 오래되었으며 특히 간부들과 돈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이 본다는 것은 이미 공개된 “비밀”이다.
국경일대에서 밀수꾼들에게 좋은 것 즉, 한국영화, 드라마가 없느냐고 묻고 요구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체로 “큰 간부”들이라고 한다.
북한에서는 보위부나 보안소, 검찰소 지어는 당일꾼들이 한국 드라마나 영화가 담긴 CD나 DVD를 회수하고 단속하고는 자신들이 먼저 보고 서로 돌려본다고 한다.
탈북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북한판 한류는 이미 국경일대에 10년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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