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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군 유해 발굴단에 통신기기 허용
- 관리자
- 2012-01-19 09: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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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담당국의 캐리 파커 공보관은 북한 군 당국이 지난달 미군 측이 보낸 서신에 대해 북한 내에서 원하는 통신기기를 사용해도 좋다는 내용의 답변을 최근 보내왔다고 RFA에 밝혔다.
파커 공보관은 이번에 북한 측이 허용한 통신기기는 북한 내에서 발굴단 간의 연락을 위한 것이라며 발굴단이 작업장에서 미국에 연락을 취하기 위한 통신장비를 보유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10월 열렸던 유해 발굴 관련 미북 회담에서 양측이 합의하지 못한 부분이 바로 북한 내에서 통신기기를 사용하는 문제였다고 그는 덧붙였다.
1996년부터 시작된 미군 유해 발굴은 발굴인력에 대한 안전보장 문제 등으로 2005년 중단됐지만, 북미 양국은 작년 10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회담에서 올해 4차례 발굴작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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