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룡해, 장성택 측근 숙청 명단 직접 작성해 김정은에 제출"
  • 관리자
  • 2014-11-05 12: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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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룡해, 장성택 측근 숙청 명단 직접 작성해 김정은에 제출"

북한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작년에 처형된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측근 숙청에 직접 나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룡해가 장성택과 관계가 있던 노동당 간부들을 숙청 대상자 목록에 올리라고 군에 명령한 것이 파악됐다고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이 5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복수의 북한 관계 소식통은 “최룡해는 작성된 (숙청) 대상자 목록과 숙청 이유를 김정은에게 제출했다”며 “명단에 오른 이들 가운데는 장성택과 관계가 깊지 않은 인물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장성택과 관계가 있는 인사들을 제거하라는 최룡해의 명령이 경제적 이권과 관련이 있다는 소식통의 분석을 전했다. 이권을 둘러싸고 최룡해나 군부와 대립하는 인물을 제거하는 구실로 죽은 장성택과의 관계를 문제 삼았다는 시각이다. 
 
요미우리신문은 그러나 최룡해가 이같은 명령을 한 것이 정확히 언제였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요미우리신문은 “숙청이 최룡해가 올린 명단을 토대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북한에서는 장성택 처형 이후 여전히 공포 정치를 통한 체제 안정화가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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