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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 전 "대일관계 개선 도모하라" 지시…유훈으로 남겨져-조선닷컴
- 관리자
- 2014-05-30 23:21:28
- 조회수 : 2,521
북한과 일본이 29일 납치 피해자에 대한 전면 재조사를 합의한 가운데, 김정일이 사망 전 대일 관계를 개선하라는 지시를 내렸으며 이 내용이 유훈(遺訓)으로 남겨졌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북한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일은 2007년 7월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도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북한은 2008년 8월 일본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당시 총리와 수차례 접촉한 이후, 납치문제 재조사 시행에 합의한 바 있다.
그해 9월에 일본 총리가 아소 다로(麻生太郞)로 바뀌며 결국 재조사는 무산됐지만 소식통은 당시 이 합의 역시 김정일의 지시에 근거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일은 이 지시를 수정하지 않은 채 지난 2011년 12월 급사했다. 이 때문에 이 내용은 유훈으로 계승돼 김정은 정권까지 이어졌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또 이 같은 유훈은 북한의 대일 외교 담당자에 의해 지난 2012년 일본 민주당 정권에 전달되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9일 북한이 납북 일본인에 대한 재조사에 합의했고, 일본 측은 대북 제재조치를 해제할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 26~28일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양측의 당국 간 회담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며 “북한은 납북 일본인에 관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의사를 표명했고, 특별조사위원회를 만들어 일본인 유골 처리와 함께 생존자가 발견되는 경우 귀국시키는 방향에서 거취 문제를 협의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일은 2007년 7월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도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북한은 2008년 8월 일본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당시 총리와 수차례 접촉한 이후, 납치문제 재조사 시행에 합의한 바 있다.
그해 9월에 일본 총리가 아소 다로(麻生太郞)로 바뀌며 결국 재조사는 무산됐지만 소식통은 당시 이 합의 역시 김정일의 지시에 근거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일은 이 지시를 수정하지 않은 채 지난 2011년 12월 급사했다. 이 때문에 이 내용은 유훈으로 계승돼 김정은 정권까지 이어졌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또 이 같은 유훈은 북한의 대일 외교 담당자에 의해 지난 2012년 일본 민주당 정권에 전달되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9일 북한이 납북 일본인에 대한 재조사에 합의했고, 일본 측은 대북 제재조치를 해제할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 26~28일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양측의 당국 간 회담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며 “북한은 납북 일본인에 관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의사를 표명했고, 특별조사위원회를 만들어 일본인 유골 처리와 함께 생존자가 발견되는 경우 귀국시키는 방향에서 거취 문제를 협의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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