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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아파트 붕괴 사고로 軍간부·기술자 등 최소 5명 해임·총살"…평양선 '500명 사망' 소문-조선닷컴
- 관리자
- 2014-05-25 16:53:43
- 조회수 : 2,595
지난 13일 북한 평양에서 발생한 23층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로 공사를 담당했던 북한 인민군 간부와 기술자 등 최소 5명이 해임되거나 총살됐다고 일본의 도쿄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북한의 한 관계자는 24일 “무너진 평양 평천 지역의 고층 아파트 공사를 담당한 인민군 간부와 기술자 등 최소 5명이 부실공사에 대한 문책으로 해임되거나 총살되는 등 숙청됐다”며 “(아파트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500명에 이른다는 정보가 평양에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파트 건설 공사를 실질적으로 지휘한 인민군 7총국장은 해임과 동시에 강제수용소에 보내졌고, 설계와 시공을 담당한 기술자 4명은 곧바로 총살형에 처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북한 관계자는 이번 사고에 대해 “북한의 파탄 난 경제상황이 적나라하게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사고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건설 현장에서는 시멘트와 철근 등의 자재가 빼돌려졌다는 것이다.
일부 작업 인부들은 도시락에 시멘트를 숨겨서 빼돌렸고, 배낭 하나 분량의 시멘트는 암시장에서 노동자 월급의 6~7배인 2달러에 거래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붕괴한 아파트는 23층까지 건물을 올렸지만, 지상 4층까지만 완공된 상태였다. 미완공 아파트였지만 북한 주민 92세대 정도가 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층에는 군의 건설 지휘부가 살고 있었는데, 사고로 인해 많은 주민과 함께 군 지휘부 관계자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군 관계자는 휴대전화로 구조를 요청해 변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신문에 따르면 북한의 한 관계자는 24일 “무너진 평양 평천 지역의 고층 아파트 공사를 담당한 인민군 간부와 기술자 등 최소 5명이 부실공사에 대한 문책으로 해임되거나 총살되는 등 숙청됐다”며 “(아파트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500명에 이른다는 정보가 평양에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파트 건설 공사를 실질적으로 지휘한 인민군 7총국장은 해임과 동시에 강제수용소에 보내졌고, 설계와 시공을 담당한 기술자 4명은 곧바로 총살형에 처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북한 관계자는 이번 사고에 대해 “북한의 파탄 난 경제상황이 적나라하게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사고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건설 현장에서는 시멘트와 철근 등의 자재가 빼돌려졌다는 것이다.
일부 작업 인부들은 도시락에 시멘트를 숨겨서 빼돌렸고, 배낭 하나 분량의 시멘트는 암시장에서 노동자 월급의 6~7배인 2달러에 거래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붕괴한 아파트는 23층까지 건물을 올렸지만, 지상 4층까지만 완공된 상태였다. 미완공 아파트였지만 북한 주민 92세대 정도가 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층에는 군의 건설 지휘부가 살고 있었는데, 사고로 인해 많은 주민과 함께 군 지휘부 관계자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군 관계자는 휴대전화로 구조를 요청해 변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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