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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북한, 공산사회 아니라 세습 기초한 노예사회"
- 관리자
- 2017-01-18 10: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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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전 북한공사 초청 좌담회(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태영호 전 북한공사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북한의 변화와 한반도 통일을 위한 국회의 역할 초청 좌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7.1.17 hihong@yna.co.kr
"프롤레타리아 독재 개념도 사라지고 金씨 일가 세습 통치만 존재"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김승욱 기자 = 태영호 전 주(駐)영국 북한 공사는 17일 "북한은 공산 체제가 아니라, 북한의 정확한 표현은 세습 통치에 기초한 노예사회"라고 말했다.
태 전 공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주최 간담회에 참석해 "북한을 공산 체제, 공산사회라고 한다면 결국 북한을 대하는 접근법과 정책이 달라진다. 좌와 우, 보수와 진보로 파생되어 나가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태영호 전 북한공사, 태극기를 향해 서서(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태영호 전 북한공사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북한의 변화와 한반도 통일을 위한 국회의 역할 초청 좌담회에 참석해 태극기를 향해 서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17.1.17 hihong@yna.co.kr
이어 "물론 공산주의 이론에 프롤레타리아 독재라는 개념이 있고, 이 이론에 기초해 김일성과 김정일이 자신의 독재를 합리화했다"면서 "그러나 오늘날 북한의 프롤레타리아 독재 개념은 사라지고 공산 체제가 아니라 김 씨 일가의 세습 통치만을 위해 존재하는 하나의 거대한 노예사회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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