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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핵 수석대표 오늘 방한…한미 대북공조 박차
- 관리자
- 2017-03-20 10: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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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윤, 22일 김홍균 본부장과 제재·압박 강화 논의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과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2016년 12월 13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 결과 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를 하는 모습.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0일 오후 방한, 대북 제재·압박의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한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중인 윤 대표는 20일 밤 한국에 도착해 오는 22일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협의한다.
김 본부장과 윤 대표는 지난 17일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논의된 전방위 대북 압박 강화 방안을 구체화할 전망이다. 북한의 노동자 해외 송출을 저지하는 방안, 김정남 암살 사건을 계기로 드러난 북한의 화학무기 문제를 국제사회에서 공론화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윤 대표는 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방중(18∼19일) 결과를 우리 측에 브리핑하면서 중국의 기류를 전하고 중국을 활용한 대북 제재·압박 강화 방안에 대해 김 본부장 등과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북한이 향후 핵실험 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으로 전략적 도발을 감행할 경우의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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