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개성공단 기업 제품, 홈플러스 매장서 순회 특별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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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18 10: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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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생산한 제품이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연말까지 10회 이상 특별 판매된다.

경기도는 18일 오전 9시 30분 경기도청에서 홈플러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중소기업유통센터 등 3개 기관과 '개성공단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홈플러스 전국 142개 점포 중 일부 점포를 선정해 연말까지 최소 10회 이상 개성공단 기업 제품 순회 특별판매전을 연다.

개성공단 제품 특별판매전[연합뉴스 자료사진]
개성공단 제품 특별판매전[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은 특별판매전 기획과 사업비를 부담하고 홈플러스는 장소를 제공한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개성공단 기업들을 대신해 홈플러스와 계약을 체력하고 시설 임대와 관리, 홍보 등의 실무를 맡는다.

앞서 도는 지난달 16∼22일 홈플러스 의정부점에서 첫 개성공단 기업 우수상품 특별판매전을 개최했으며 다음 행사는 이달 말 서울 영등포점에서 연다.

도는 지난해 2월 개성공단 폐쇄 이후 어려움을 겪는 개성공단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 함께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 사업비는 2억4천만원으로 이 중 도가 남북교류협력기금으로 1억8천만원을,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 6천만원을 각각 부담한다.

도는 특별판매전 외에도 홈페이지·카탈로그·홍보 동영상 제작 지원, 기업 간 전자상거래 플랫폼 가입 등의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개성공단 기업 중 상당수가 공단 재개 때 재참여를 원하고 있다"며 "개성공단 기업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각계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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