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美국무부, 오바마 약속 100만 달러 유니세프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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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04 16: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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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적십자사 통해 30만 달러 대북지원
아직도 홍수 복구 작업이 한창인 북한 남양시 모습
아직도 홍수 복구 작업이 한창인 북한 남양시 모습(서울=연합뉴스) 중국 투먼(圖們) 지역에서 최근 촬영된 북한 남양시의 모습. 수해가 발생한 지 두 달 가까이 되는데 아직도 곳곳에서 주택 신축 등 복구작업이 한창이다. 2016.10.23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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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약속한 대북 지원금 100만 달러(약 11억3천만 원)가 지난달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에 전달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보도했다.
유니세프와 미국 국무부 관계자는 RFA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국무부의 홍수 피해 지원금 100만 달러가 지난달 유니세프에 지급 완료됐다고 밝혔다.
유니세프가 해당 예산을 집행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오바마 행정부는 올해 1월 북한에 100만 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홍수 피해를 본 북한 함경북도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서다.
   
당시 임기를 막 시작한 트럼프 행정부의 국무부 관리는 "현재 국무부에서 전임 행정부가 마지막 순간에 승인한 지출을 심의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미국 정부가 대북 인도적 지원을 한 것은 2011년 이후 약 6년 만이다.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적십자사를 통해 250만 크로네(약 30만 달러)를 북한 홍수 피해복구 자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RFA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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