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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중국 직접지칭 비난 대단히 이례적"
- 관리자
- 2017-05-04 16: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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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제공]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과거에 중국을 주변 나라라든가 대국이라든가 하며 간접적으로 거론하며 비판한 적은 있었는데, 중국이라고 지칭하며 비난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김철'이라는 개인 명의로 게재한 논평에서 중국의 대북제재는 '조중(북중)관계의 기둥을 찍어버리는 망동'이라며 "조중관계의 '붉은 선(레드라인)'을 우리가 넘어선 것이 아니라 중국이 난폭하게 짓밟으며 서슴없이 넘어서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당국자는 다만 북한이 '김철'이라는 개인 명의로 논평을 게재한 데 대해 "수위를 조절한 면도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북중 관계 붉은 선(레드라인) 넘고 있다 (PG)[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한편 북한이 향후 10년 동안 매년 600억 달러의 무상원조를 받고 미국과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것을 조건으로 핵을 폐기하겠다는 뜻을 중국에 내비쳤다는 홍콩 언론 보도에 대해 이 당국자는 "신뢰성 면에서 더 확인이 필요한 보도"라고 언급, 사실이 아닐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transi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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