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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北 더욱더 고립…아세안국가 대부분 양자회담 거부"
- 관리자
- 2017-08-08 1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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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F 총회 참석한 강경화 장관(마닐라=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7일 오후(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필리핀국제회의장(PICC)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플레너리 세션(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7.8.7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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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8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을 계기로 "북한은 정말로 외교적으로 고립됐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마닐라 시내 한국 취재진 숙소에서 진행한 회견에서 자신의 다자외교 데뷔무대였던 ARF 참석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북한으로서는 고립된 외교적 입지를 절감하는 무대가 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 2371호 채택으로 북한은 회의 참가 시점부터 어려운 상황이었고, (안보리 결의에 반발하는) '공화국 정부 성명'을 통해 강경한 입장을 천명함으로써 더욱 더 고립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북한이 많은 국가와 양자회담을 요청했으나 대부분 거부해 필리핀 외교장관이 아세안을 대표해 북한 외무상을 만났다"고 소개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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