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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니가타 해안서 표류 북한인 추정 시신 발견
- 관리자
- 2017-11-27 07: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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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25일 오전 6시30분께 동해에 인접한 일본 니가타(新潟) 사도(佐渡)시 북쪽 해안에서 목조선의 조각으로 보이는 나무판자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 지역 해상보안서에 따르면 해안에서 산보하던 한 시민이 이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 해안에는 여러 조각의 나무판자가 널려 있었으며 시신은 부패가 진행된 채로 바위가 모여있는 곳 주변에서 있었다.
일본 해안 표류된 북한 선적 추정 목조선(아키타 교도=연합뉴스) 24일 일본 아키타(秋田)현 유리혼조시(由利本莊市) 해안의 방파제에 표류해 있는 북한 선적 추정 목조선. 일본 언론들은 전날 이 배와 북한 국적 추정 남성 8명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2017.11.24
해상보안서는 이 시신이 북한에서 표류해 해안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다.
시신이 발견된 곳에서 500m 떨어진 곳에서는 지난 23일 한글이 적힌 목조선이 표류한 채 발견됐는데, 이번에 발견된 나무판자와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최근 동해쪽 일본 해안에서는 표류한 북한 선박이나 북한 국적 추정 남성, 북한 사람으로 보이는 시신 등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지난 23일만 해도 아키타(秋田)현 유리혼조시(由利本莊市) 해안에서 표류한 것으로 보이는 북한 국적 추정 남성 8명과 선박이 발견됐다.
지난 15일에는 일본 서부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반도 앞 360㎞ 해상에서 전복된 북한 목조 어선을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발견해 3명을 구조한 뒤 북한에 인도했다.
16~17일에는 인근 해상에서 북한 사람으로 추정되는 시신 7구가 발견됐다.
동해 중간수역서 北어선 전복…日, 3명 구조해 北에 인도(도쿄 AP=연합뉴스) 지난 15일(현지시간) 일본 서부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반도 앞 360㎞ 해상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전복된 북한 어선(위쪽)을 발견하고 접근해 3명을 구조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구조된 3명은 모두 북한 사람"이라며 "이 선박에는 총 15명이 탔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본인들의 희망에 따라 이들 3명을 이날 오후 노토반도 해상에서 북한 어선에 인도했다. 어선이 전복된 곳은 한일 양국이 공동관리하는 동해 중간수역에 있는 대화퇴 어장 북쪽 해역으로 파악됐다.
lkm@yna.co.kr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구조된 3명은 모두 북한 사람"이라며 "이 선박에는 총 15명이 탔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본인들의 희망에 따라 이들 3명을 이날 오후 노토반도 해상에서 북한 어선에 인도했다. 어선이 전복된 곳은 한일 양국이 공동관리하는 동해 중간수역에 있는 대화퇴 어장 북쪽 해역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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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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