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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총연맹, '평창올림픽 개막 전날 北 열병식은 국제테러' 비판
- 관리자
- 2018-01-31 06: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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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전날로 건군절 바꾼 北…대규모 열병식 여나 (CG)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하루 전날인 내달 8일을 '건군절'(2·8절)로 선포하고 대규모 군 열병식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자 보수단체가 30일 비판 성명을 냈다.
자유총연맹은 이날 "북의 2·8 열병식은 국제 테러"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북한 김정은 정권은 반민족·반인륜·반문명적 야만 행위인 열병식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유엔총회가 지난해 11월 올림픽 개막 7일 전부터 폐막 후 7일까지 모든 적대 행위를 중단하기로 만장일치로 동의했다"며 "이에 한미군사훈련도 중단됐는데, 북이 올림픽 하루 전날 핵무기를 과시하고 군사 퍼레이드를 한다는 것은 유엔과 올림픽의 인도주의 정신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북한은 2006·2009·2017년 세 차례 미국 독립기념일에 미사일 도발을 감행해 이목을 집중하는 효과를 극대화했다"면서 "북한이 열병식을 올림픽 하루 전으로 변경한 것은 전 세계에 군사력을 과시해 핵보유국 지위를 기정사실로 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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