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18-04-26 10:46:49
- 조회수 : 414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남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통일된 한국의 꿈을 담은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한다고 밝혔다. '만약 한국이 통일된다면(If Korea is unified)…'이라는 제목의 설정에 한글과 영어로 된 답을 해외 펜팔 친구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반크는 통일 한국의 꿈을 '동북아시아 번영의 관문',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최적의 통로로 정치·지리·문화적 이점을 지렛대 삼아 전 세계 경제발전 주도', '시베리아 자원 개발로 러시아 발전에 도움을 주고, 아시아 태평양과 유럽을 연결해 지구촌 관광 산업에 기여', '아시아 평화의 중심', '지구촌 문제 해결의 중심' 등으로 정했다.
반크 회원 15만 명은 이날부터 이같은 꿈을 외국인 친구에게 SNS로 보내는 '디지털 통일 한국 글로벌 프로젝트'를 펼친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고, 통일 한국을 향한 한국 청소년, 청년들의 의지를 세계에 알리며 평화 한국의 국가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반크는 이와 함께 그동안 자체 제작한 통일 관련 영상 37편과 통일 한국 디지털 홍보물 6종을 묶어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국내외에 배포한다.
영상은 '통일 한국, 21세기 동북아 평화의 주역', '통일 한국, DMZ 희망의 땅으로 변화', '통일 한국, 동북아 성장을 주도하다', '통일 한국, 지구촌을 향한 나눔의 씨앗', '한반도 통일을 위한 희망의 벽돌쌓기', '한국 청년의 꿈과 함께하는 통일 한국의 미래-언론인·기업인' 등이다.
반크는 이번 프로젝트에 외국인 회원 3만 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들이 메시지를 퍼 나르고 영상을 전파하면 통일 한국의 미래를 세계인과 공유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박 단장은 "통일 한국의 미래를 엿보려면 세계지도를 거꾸로 놓고 볼 것을 권한다"며 "유라시아 대륙의 꼬리에 있던 한반도가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관문으로 바뀌는 장면을 금방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이전글볼턴 "리비아모델 염두에 두고 있지만 북한과는 차이 있어" 18.04.30
- 다음글스위스, 北근로자 거주허가서 최소…유엔 대북제재 이행차원 2018.04.26 10:4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