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국방차관인 알렉산드르 포민 대장이 5일(현지시간) 모스크바의 북한 대사관에서 열린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양국 국방부 간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러시아 국방부 공보실에 따르면 포민 대장은 이날 행사에서 연설하며 "러시아와 북한은 오랜 친구이자 파트너"라며 "상호 이익이 되는 양국 국방부 간 협력은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성공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정권은 1948년 9월 9일 수립됐으며, 같은 해 10월 12일 옛 소련이 북한과 처음으로 외교 관계를 맺었다.

양국은 올해 수교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대대적으로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미국을 상대로 비핵화 협상을 벌이는 북한을 두둔하며 대화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과 북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의 단계적 해제 등을 요구하고 있다.

모스크바의 북한 대사관 [위키피디아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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