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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남북 전술도로 연결…국방부 "남북 연결통로 전쟁상흔 치유"
- 관리자
- 2018-11-23 12: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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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이번에 개설된 도로는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한반도의 정중앙인 철원지역에 남북을 잇는 연결도로가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장 치열했던 전쟁터의 한 가운데에 남북을 연결하는 통로를 열어 과거의 전쟁 상흔을 치유하기 위한 공동유해발굴을 실효적으로 추진 할 수 있도록 하는 역사적 의미도 있다"고 평가했다.
남북 공동 유해발굴 도로개설(서울=연합뉴스) 남북군사당국이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공동유해발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남북 도로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2일 도로연결 작업에 참여한 남북인원들이 군사분계선(MDL) 인근에서 작업을 살펴보고 있다. [국방부 제공] photo@yna.co.kr
국방부는 "차후 도로 개설과 관련된 작업은 환경과 안전을 고려한 가운데, 도로 다지기와 평탄화, 배수로 설치 등을 연말까지 진행해 완료할 예정"이라며 "도로 이용과 관련한 구체적인 활용 방안은 '9·19 군사합의서'에 명시된 대로 남북 군사 당국 간 추후에 협의해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북 군사 당국은 DMZ 내 공동유해발굴지역에 대한 남북 연결도로 개설을 계기로, 내년 4월부터 10월까지 시범적 공동유해발굴 작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도록 상호 노력을 지속해서 경주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이날 남북 도로 연결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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