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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고려항공, 중국 상하이·선양 운항 중단…비수기 영향"
- 관리자
- 2019-01-11 14:56:15
- 조회수 : 124
현재 노선 베이징·블라디보스토크뿐…"대북제재 영향" 분석도
北고려항공, 중국 상하이·선양 운항 중단 (CG)[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북한의 국적 항공사인 고려항공이 최근 중국 상하이(上海)와 선양(瀋陽)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1일 보도했다.
고려항공이 최근 웹사이트에 새로 게시한 '항로시간표'를 보면 기존에 있던 중국 셴양과 상하이 노선의 운항 정보가 사라졌다.
운영 중인 노선은 주 3회 운항하는 중국 베이징과 주 2회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두 곳뿐이다.
고려항공의 노선 축소는 겨울철 비수기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고려항공은 매년 겨울철마다 운항 노선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거나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전반적인 해외 취항지 감소에는 대북제재의 영향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고려항공은 과거 태국 방콕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등에도 노선을 취항했으나,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본격화하면서 운항이 잇따라 중단됐다.
고려항공 항로시간표(서울=연합뉴스) 북한 국적 항공사의 항로시간표. 최근 기존에 있던 중국 셴양과 상하이 노선 운항이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고려항공 홈페이지 캡처]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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