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정경두, '北주민송환' 문자보낸 JSA 중령 경위조사 지시
  • 관리자
  • 2019-11-08 17:15:29
  • 조회수 : 95
JSA 중령이 보낸 휴대전화 문자 사진
JSA 중령이 보낸 휴대전화 문자 사진(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 11월 2일 삼척으로 내려왔던 북한주민을 이날 15시 판문점을 통해 송환한다는 모 언론사가 촬영한 청와대 관계자의 휴대폰 문자 사진을 보며 김연철 통일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2019.11.7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8일 '북한 주민 2명 송환' 등을 담은 휴대전화 문자를 보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대대장 A 중령에 대해 경위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정경두 장관의 조사 지시에 따라 문자를 보낸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할 것"이라며 "안보지원사령부에서 보안 조사를 포함해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A 중령은 전날 정부 모 인사에게 "판문점에서 북한 주민 2명을 송환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를 보냈다.

국방부는 정 장관이 A 중령의 문자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기 전 관련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해상에서 선박 예인 등)군사적 조치 상황에 대해서는 장관이 보고를 받고 있었다"면서 "북한 주민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군사 조치가 아니라 국방부 보고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방부는 작년 2월 열병식에 등장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 이동식발사차량(TEL) 후면에 거치대가 장착된 것이 식별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실제 발사할 때 사용한 거치대가 아니었다"며 "발사를 위해서는 별도의 거치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threek@yna.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