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전 美북부사령관, "北미사일 본토타격 가정…美방어 역량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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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19 12: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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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중대한 시험에 美 "동맹과 공조"…ICBM 우려도 (CG)
北중대한 시험에 美 "동맹과 공조"…ICBM 우려도 (CG)[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미국의 전 북부사령관은 북한이 어떤 도발을 해도 미국은 본토를 방어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로리 로빈슨 전 미국 북부사령관 겸 북미우주항공사령관은 지난 18일 브루킹스연구소 주최로 열린 국가안보 관련 대담에서 북한이 언급한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질문에 즉답을 피하면서도 "어떤 일이 일어나도 미국을 방어할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로빈슨 전 사령관은 북한 미사일 문제는 모두가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사안이라며 "본토를 지킬 수 있는 안보 역량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경고가 있을 때 북한 미사일이 미국 본토를 타격하지 못한다고 가정할 수 없다며 북한이 23차례 미사일 시험을 진행했던 2017년에도 매번 타격 가능성을 상정했다고 덧붙였다.

로빈슨 전 사령관은 자신의 임기인 2016∼2018년 사이 북한의 정교한 미사일 역량과 그것의 발전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로빈슨 전 사령관은 "김 위원장이 미사일을 시험할 때마다 그것의 역량을 시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의) 실패에 관심을 둔다"며 "성공보다 실패를 통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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