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DMZ 화살머리고지 일대서 나흘간 유골 4점 발굴
  • 관리자
  • 2020-04-24 12: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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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 재개
2020년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 재개

(서울=연합뉴스) 국방부가 지난해에 이어 지난 20일부터 남북공동 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화살머리고지일대 우리측 지역에서 유해발굴을 진행해 유골 4점과 유품을 발굴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국유단 발굴인원이 유해발굴하는 모습. 2020.4.24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방부는 24일 강원도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총 4점의 유골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달 20일부터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화살머리고지 일대 남측 지역의 유해발굴을 재개했다.

군은 21일 지표 굴토작업 중 두개골 1점과 골반 1점을 식별했다. 23일에는 지뢰탐지 중 지표에서 두개골 1점과 팔뼈 1점을 식별해 정밀 발굴 중이다.

유품은 무전기, M1 탄창·탄약 등 307점이 발굴됐다.

군은 지난해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총 2천30점(잠정 유해 261구)의 유골과 6만7천476점의 유품을 발굴했다. 국군 전사자 7명의 유해 신원도 확인했다.

국방부는 "9·19 군사합의에 명시된 남북 공동유해발굴에 북측이 호응하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언제라도 남북 공동유해발굴 작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발굴 유해 신원 확인을 위해 유가족 시료 채취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전자 시료 제공으로 전사자 유해 신원이 확인되면 심사를 통해 최대 1천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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