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계획(WFP)[세계식량계획 페이스북 캡처]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올해 노벨평화상을 받은 세계식량계획(WFP)에 12일 축하 서한을 보냈다.

WFP 한국사무소에 따르면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이사회 의장은 이날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초래한 기후·공중보건·경제적 악영향으로 전 세계, 그중에서도 취약한 계층들이 더 심각한 가난과 식량부족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WFP의 구성원들과 활동들은 모든 인정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 의장은 이어 "다시 한번 WFP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축하드리며 배고픈 이들을 위한 WFP의 노력과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지난 9일 유엔 산하 WFP를 202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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