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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외교차관, 비건 부장관과 WTO 사무총장 선거 협의
- 관리자
- 2020-10-29 07: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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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대화 추진방향 지속 협의키로…비건에 연내 방한 초청
한미 외교차관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2020년 9월 10일(현지시간) 국무부 청사에서 회담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28일 오전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통화하고 한미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국제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굳건한 한미동맹에 대한 상호 지지와 신뢰를 재확인하고, 한미 간 양자 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
특히 최 차관의 지난달 방미 때 논의했던 국장급 협의체인 동맹대화(가칭)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이 협의체의 추진 방향을 지속해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결선에 진출한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했다.
유 본부장의 경쟁자인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전날 마무리된 WTO 회원국 선호도 조사에서 앞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는 사무총장 선출 마지막 절차인 회원국 합의 도출을 위한 협의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은 유 본부장을 지지하는 입장으로 이날 통화에서는 향후 협의에서 한국을 지원할 전략 등을 조율했을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한미 정상 간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정치 일정과 무관하게 한미 간 공조를 흔들림 없이 지속하자는 데 공감했으며, 최 차관은 비건 부장관에게 연내 한국을 방문해달라고 초청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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