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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평화의 길' 파주 구간 14개월 만에 운영 재개
- 관리자
- 2020-12-01 07: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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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1년 넘게 중단했던 '파주 DMZ 평화의 길' 운영을 28일 재개했다고 30일 밝혔다.
'DMZ 평화의 길' 파주 구간 14개월 만에 재개[파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차량·개인 소독시설 등 방역 시설을 확충하고 재개방 전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사전 점검을 했다.
파주 DMZ 평화의 길 구간은 2018년 4·27 판문점선언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따라 지난해 8월 조성됐지만, ASF로 운영 1개월 만에 중단됐다.
재개된 구간은 임진각에서 출발해 임진강변 생태 탐방로와 도라전망대, 통문, 철거 감시초소(GP)를 거쳐 다시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인원을 회당 20명에서 10명으로 축소했다.
참가 희망자는 한국관광공사 'DMZ 평화의 길' 누리집(www.dmzwalk.com)이나 행정안전부의 '디엠지기' 누리집(www.dmz.go.kr)에서 희망 방문 날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관광객은 투어 전 모바일 자가 진단을 반드시 해야 하며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최종환 시장은 "세계 유일의 파주 DMZ 평화의 길 관광을 통해 멀게만 느껴졌던 북한이 얼마나 가까운지 느끼고, 통일과 평화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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