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0-12-13 11:25:28
- 조회수 : 371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11일 엔리께 모라 베나벤테 유럽연합(EU) 대외관계청 사무차장과 제6차 한-EU 고위정치대화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양측은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아 녹색 경제,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경제, 보건 등 협력 잠재력이 큰 분야에서 상생 협력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최 차관은 내년 한국에서 개최하는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EU 측의 지속적인 지지와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했으며, 모라 사무차장은 EU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필요한 역할 및 기여를 할 의지가 있음을 강조했다.
양측은 보편적이고 공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분배를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도 함께 기여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또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파리기후협정 체결 5주년을 기념해 미국 스팀슨센터, 스웨덴 글로벌 챌린지재단과 공동으로 '기후행동을 위한 거버넌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국내외 기후행동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한국의 녹색 리더십을 강화하고 P4G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영상 환영사에서 "국제사회가 내년 제2차 P4G 정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경제 재건 과정에서 녹색 회복을 도모하고 장기적인 기후 대응을 위한 의지와 연대를 강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축사에서 코로나19 및 기후 위기와 같은 지구적 과제에 맞서기 위한 국가들의 단결과 다자주의의 회복을 촉구했다.
bluekey@yna.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이전글미 "비건, 북한 완전한 비핵화 위해 한국과 지속 조율 재확인" 20.12.13
- 다음글정부 "미군기지 한국이 오염정화…용산기지 반환시기 확정 못해" 2020.12.13 11:2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