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합참 "북한 열병식 동향 추적중…동계훈련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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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30 07: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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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창건 75주년 열병식 장면
북한, 당창건 75주년 열병식 장면(서울=연합뉴스) 북한이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해 열병식을 열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평양의 야경을 배경으로 사열대가 모여 '당의 군대' 글자를 표현하고 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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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한미 군과 정보 당국은 북한이 내년 1월 8차 당대회를 계기로 개최할 것으로 보이는 열병식 준비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8일 밝혔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현재 북한은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시민 수천 명을 동원해 열병식 관련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공개한 위성 사진에는 참가자들이 대형을 이뤄 흰 바탕 위에 붉은색의 한글로 '결사옹위'라는 글자를 만든 모습이 보인다.

북한은 앞서 지난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에 맞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을 동원해 열병식을 개최했는데, 당시 열병식에 동원됐던 장비 일부가 최근까지 평양에 잔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합참은 북한군 동향과 관련, "12월부터 동계훈련을 예년과 같이 진행 중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대규모 병력을 동원하는 훈련보다는 부대·군종별 진지구축과 실사격 등 소규모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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