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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11 07: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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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일 핵잠수함 개발을 공식화한 것을 두고 보수야권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전환과 외교·안보라인 쇄신을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9일 핵추진 잠수함 개발이 이뤄지고 있음을 처음으로 공식화했다.
사진은 2019년 10월 중앙통신 홈페이지에 공개된 북극성-3형 시험 발사 모습. 2021.1.9 [국내에서만 사용 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논평에서 "북한의 군사적 위협은 이미 경고 수준을 넘어 실제적 위협"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도 북한에 의해 부화뇌동한다면 국민은 이 정부의 존재가치에 대해 마지막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선 문(재인) 정권의 대북정책 방향 선회가 우선"이라며 "무조건적인 퍼주기와 외사랑은 북한의 실질적인 변화도, 국민의 안위도 지킬 수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자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당도 정부 대북정책을 '완전한 실패'로 규정했다.
홍경희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전략이 부재한 일방적인 유화책은 북한의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끌어내지 못한 채 되레 남북 관계를 경색국면에 처하게 했다"며 외교·안보라인에 대대적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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