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1-02-12 21: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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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통화로 그리움 달래…코로나로 주민 초청행사 안 해
사진은 2019년 최영함의 임무 수행 모습. 2021.2.12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이역만리에 파견된 국군 장병들은 설에도 평소와 같이 임무를 수행하면서 짬을 내 영상통화 등을 하며 가족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다.
12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이 운용 중인 4개 해외 파병부대 장병들은 설 연휴에도 정상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며 함께 차례를 지내고 틈틈이 윷놀이, 투호 등 민속놀이를 하며 명절 기분을 냈다.
작년 추석과 마찬가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외부활동이나 현지 주민 초청행사는 하지 않았다.
[합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레바논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을 하는 동명부대는 가족과 영상통화로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랬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화상으로 진행하는 한글 교실에서는 현지 주민들에게 한국의 설날을 소개하고 한국어로 새해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청해부대는 설에도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상선 보호와 해적 퇴치 등 다국적군의 평화 활동 임무를 변함없이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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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에 파병된 아크부대 장병들은 고국의 가족들과 영상통화는 물론 합동 차례와 윷놀이, 투호 등 민속놀이를 하며 명절 분위기를 냈다.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재건 지원 활동을 하는 한빛부대 장병들도 합동 차례를 지내고,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하며 향수를 달랬다.
부대 상징이 '흰 소'인 한빛부대의 송재우 대위는 "국민 여러분 모두가 한빛부대의 마스코트인 흰 소의 기운으로 신축년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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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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