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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등 12개국 합참의장, 미얀마 군부 규탄 성명
- 관리자
- 2021-03-29 06:44:22
- 조회수 : 132
"비무장 시민에 무력 사용 비난…즉각 폭력 중단 촉구"
총 맞은 시민 옮기는 사람들
(서울=연합뉴스) '미얀마군의 날'인 27일 미얀마 전역에서 또다시 무고한 시민들의 피가 뿌려졌다.
'군부독재 타도'를 외치며 거리로 몰려나온 비무장 시민들을 향해 군경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수 십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만달레이에서 사람들이 총에 맞은 시민을 옮기는 모습. 2021.3.27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한국과 미국, 일본 등 12개국 합참의장이 미얀마 군부의 유혈진압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2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들은 미국 합참이 27일(현지시간) 공표한 공동성명에서 "미얀마 군부와 경찰의 비무장 시민에 대한 치명적 무력 사용을 비난한다"며 "즉각 폭력을 중단하고 미얀마 시민에게 잃은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미국 합참이 주도한 이번 공동성명에는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영국, 독일, 이탈리아, 덴마크, 네덜란드, 캐나다, 그리스 등 12개국이 참여했다.
미얀마에서는 전날 군부 쿠데타에 맞서 거리로 나온 시민들을 향해 군경이 무차별 총격을 가하면서 어린이 수 명을 포함해 약 100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일 군부 쿠데타 이후 하루 기준 가장 많은 사망자다.
한미일 등 12개국 합참의장, 미얀마 군부 규탄 성명
[미국 합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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