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1-06-10 06: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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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항공모함 전시관·호국음악회·군악대 연주 등 다양한 볼거리
현대중공업이 개념설계를 수행한 한국형 경항공모함 조감도. [현대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해군은 부산광역시·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1'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정수 해군참모차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7개국 110여 개의 주요 방위산업체가 참여했다. 한국의 최첨단 함정 무기체계와 세계 각국의 함정·해양방위 시스템, 방산 제품, 해양탐사선·특수선 장비 등이 전시됐다.
해군과 해병대의 홍보관은 건조를 추진 중인 경항공모함 이미지를 형상화해 만들었다. 해군 입체 작전과 국제관함식,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 체험 등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 포토존 등도 설치했다.
경항공모함 전시관에는 항모전투단 전력을 300대 1 크기로 축소한 '디오라마' 모형을 전시해 미래 항모전투단의 위용을 선보였다. 외국군과 해외 방산업체의 이해를 돕고자 경항공모함 영문 설명 자료도 준비했다.
해군은 국내 방산업체의 수출 지원을 위해 외국의 해군 대표단을 대상으로 국내 방산업체 견학을 지원할 예정이다.
10일에는 해군 창업경진대회와 해양·방산기술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등의 행사도 열린다. 11일까지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는 함정 기술 및 무기체계 관련 세미나도 개최된다. 이어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박보검 상병, 강아랑 기상캐스터의 사회로 해군 호국음악회도 진행한다.
해군은 "행사 기간 벡스코 광장에서 군악대 연주와 의장대 시범 행사가 열린다"며 "행사장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소독을 비롯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방역 대책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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