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1-06-10 06:56:43
- 조회수 : 340
북한 올해 세번째 전원회의 예고에 "이례적"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한지훈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은 9일 북한은 현재 군사적인 동향보다는 내치에 치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 '혹시 북한 군부에 특이동향이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질문에 "현재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그런 동향보다는 내부 내치에 치중하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북한이 한국군 미사일 사거리 제한(800㎞)을 완전히 없앤 한미 미사일 지침 해제와 관련해 도발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저희 입장에서는 항상 최악의 상황을 상정해서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북한 군사 동향도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과 관련해 특이 동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된 자리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서 장관은 군이 'SLBM 등을 포함해 공격적인 개발 복안이 있느냐'라는 질문에도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다만 서 장관은 "(우리의) 미사일 질적 역량, 양적인 부분들이 북한보다 앞선다는 것을 말씀드린다"면서 "미사일 지침이 개정된 것은 미사일 주권을 포함해서 앞으로도 충분히 확보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문제는 조금 더 살펴서 하는 것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 장관은 북한이 올해 들어 세 번째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개최를 예고한 데 대해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threek@yna.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이전글이인영, 관광공사에 "금강산관광은 평화의 상징…역할 해달라" 21.06.10
- 다음글국정원, 노동당 제1비서 조용원 거론에 "관련 첩보 없다" 2021.06.10 06:5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