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외교부, 문대통령 올림픽 참석조율 日보도에 "언급할 사항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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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6 06: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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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측과 고위급 교류에 열린 입장"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최영상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7월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일본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한일 양국이 조율하고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 "현재 언급할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부는 이웃으로서 세계 평화의 제전인 도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일본 측과의 고위급 교류에 열린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는 문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계기 방일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이다.만 현재로선 일본 측이 한국과의 정상회담에 부담을 느끼면서 주저하는 분위기로 보인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이날 한국 측이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한 문 대통령의 방일을 타진했고, 일본 측은 수용하는 방향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이에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정례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말씀하신 보도와 같은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부인했다.

한편 최 대변인은 독도방어훈련인 '동해 영토수호 훈련'이 이날 실시된 데 대한 일본의 항의 여부와 정부의 대응을 묻는 말에 "관련 훈련은 우리 군 당국이 우리 영토의 방어를 목적으로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라며 "한일 간에는 여러 가지 사안에 관해서 외교적인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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