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해군, 미·호주 '중국견제' 해상 연합훈련에 잇단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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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06 07: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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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일 '퍼시픽 뱅가드'에 왕건함…이달 중순에도 구축함 보내

작전 중인 왕건함 위용
작전 중인 왕건함 위용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해군이 미국과 호주가 주도하는 해상 연합훈련에 잇달아 참가한다.

5일 해군에 따르면 미국 7함대 주관으로 호주에서 이날부터 10일까지 열리는 '퍼시픽 뱅가드'(Pacific Vanguard·태평양 선봉) 해상 연합훈련에 한국과 미국, 일본 함정 등이 참가했다.

한국은 한국형 구축함 왕건함(4천400t급) 1척을 파견했다. 왕건함에는 대잠헬기 링스 1대, 고속단정 3척을 비롯해 승조원은 200여 명이다.

이에 해군은 "우리 군은 연합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2019년부터 매년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면서 "퍼시픽 뱅가드 훈련은 특정 국가를 겨냥해 실시하는 훈련은 아니다"고 밝혔다.

미 해군은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일본 해상자위대는 다카나미급 구축함을 각각 파견했다.

훈련은 자유공방전, 대잠수함 작전, 해상기동군수훈련, 통신훈련 등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군은 미국과 호주가 이달 중순께 호주 영해에서 공동 실시하는 연합훈련 '탤리스먼 세이버'에 한국형 구축함 1척을 보낼 계획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과 호주가 아태지역에서 실시하는 이들 훈련은 중국의 군사력 팽창을 견제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관측한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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