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1-07-20 07: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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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부장관-통일부 소통일정 협의 중"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통일부는 19일 탈북민들이 사회로 나가기 전 단체로 합숙하며 정착교육을 받는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서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하나원 입소자들에 대한 코로나19 방역관리 상황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현재까지 하나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사례가 없었다"고 답했다.
아울러 "하나원 교육생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접종 연령 기준에 해당하고 본인이 희망할 경우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며 "현재까지 60대 이상 교육생 3명이 백신을 맞았다"고 말했다.
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주 부내 회의를 통해 통일부 본부와 소속기관 전체에 대한 방역상황 점검을 지시한 상태라고 이 대변인은 덧붙였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입국 탈북민이 급감해 상반기 하나원에 입소한 탈북민 수가 57명에 그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오는 21일로 예정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의 방한과 관련, "통일부는 한미 대북정책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에서 충분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셔먼 부장관의 방한 계기에도 적절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미국 측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달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방한 당시에도 김 대표와 최영준 통일부 차관 간의 '고위급 양자협의' 일정을 잡고 미 국무부와 직접 정책 조율·소통에 나선 바 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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