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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유니세프 결핵·말라리아 사업 대북제재 면제도 1년 연장
- 관리자
- 2021-08-25 06: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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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의 북한 결핵·말라리아 퇴치사업에 대한 대북제재 면제 기간을 1년 연장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4일 보도했다.
모나 줄 노르웨이 유엔 대사는 최근 공개한 서한에서 유니세프의 요청에 따라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 제재 면제 기간을 내년 8월 13일까지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는 현재 대북제재위 의장국이다.
이에 따라 75만8천920달러(약 8억9천만원) 환자용 인공호흡기와 산소 농축기, 산소농도계, 의료흡입 펌프, 심폐 소생술 키트 등이 북한에 반입될 예정이다.
유엔 대북제재위는 앞서 5일에도 유니세프의 보건·영야·식수·위생 분야 사업 관련 대북제재 면제를 1년 연장한 바 있다.
이는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북한이 국경을 봉쇄하면서 물자 이동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을 고려한 조치다.
유니세프
[유니세프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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