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국과연, 기존 화약보다 50% 이상 폭발력 내는 기술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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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25 06: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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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성과…개활지 구조물·전차 파괴 등에 적합

K2 전차 포탄 발사
K2 전차 포탄 발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국방과학연구소(ADD)는 기존 화약 성능보다 50% 이상의 폭발력을 끌어내는 기술을 독자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술은 화약 성분과 폭발을 극대화하는 기능성 원료 물질을 분리 배열해 충전하는 다중배열 방식이다. 이 방식은 화약 및 원료 물질의 성분과 부피 비율을 표적 목표물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ADD 관계자는 "탁 트인 개활지에 있는 구조물을 무력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중배열 방식의 화약이 탑재된 무기를 사용할 경우 기존 화약 성능 대비 50% 이상 증대된 폭발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활지 구조물, 전차 등 여러 유형의 표적 파괴에 적합한 기술"이라며 "향후 무기체계 개발 때 폭발 성능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ADD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방위사업청의 핵심기술 사업을 통해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무기체계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ADD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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