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1-09-01 11: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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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해군이 영국 최신예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호(6만5천t급) 전단과 함께 31일 동해상에서 연합훈련을 한다.
한국과 영국 해군에서 각각 훈련 지휘관을 임명해 인도주의적 차원의 탐색·구조 훈련과 해상군수기동 훈련을 진행한다.
퀸 엘리자베스 항모 전단은 구축함 2척, 호위함 2척, 지원함 2척, 잠수함 1척 등 모두 8척으로 구성됐고, 여기에는 미국과 네덜란드 함정도 1척씩 포함됐다.
한국 해군에서는 대형수송함 독도함(1만4천t급)과 이지스구축함, 잠수함 등이 이날 훈련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탐색·구조 훈련은(SAREX)은 조난 선박을 가정해 상호 위치를 추적, 탐색하고 통신을 교환하는 훈련이다.
해상기동군수 훈련은 양국 함정이 서로 유류와 청수 등 군수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훈련에서는 헬기 이착함 훈련과 영국 항모에 탑재된 F-35B 스텔스 전투기 이착륙 시현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항모에는 영국 해군 스텔스 전투기 F-35B 8대와 미 해군 F-35B 10대가 탑재됐다.
다만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 전력이 이날 한영 연합훈련에 참여하지는 않는다.
훈련은 이날 하루로 계획됐으나 기상 상황 등 훈련 진행 여건에 따라 다음 날까지 이어질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말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출발한 퀸 엘리자베스 항모 전단은 남중국해 등에서 미국, 일본과 각각 연합훈련을 한 뒤 남해에 진입했다.
한편 미국 핵 추진 항모 칼빈슨호(10만t급)가 지난 28일부터 가나가와(神奈川)현에 소재한 주일 미 해군 요코스카(橫須賀) 기지에 기항에 머무르고 있어 한반도 인근에 2척의 항모가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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