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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 "북한, 베이징 패럴림픽은 참가 가능…IOC와 규칙 달라"
- 관리자
- 2021-09-13 0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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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는 참가
北 "코로나로 올림픽 불참"…'도쿄대화' 구상 삐걱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북한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를 제한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징계와 관계없이 패럴림픽 참여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1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크레이그 스펜스 IPC 대변인은 북한이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 참여할 수 있느냐는 RFA의 질의에 "IPC는 IOC와 규칙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IOC의 결정은 IPC나 패럴림픽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북한의 참여 자격이 IOC 결정과 상관없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IOC 징계에 대해선 "IPC는 IOC와 다른 규칙을 가지고 있으므로 서로 비교할 수 없다"고만 밝혔다.
북한의 베이징 패럴림픽 참여 가능성에 대해서도 북한이 2020 도쿄 패럴림픽에 불참했다는 사실만을 언급하며 말을 아꼈다.
북한은 2020 도쿄올림픽 불참을 이유로 내년 말까지 북한 올림픽위원회(NOC)의 자격을 정지하기로 한 IOC 징계에 따라 내년 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출전이 어렵게 됐다.
북한은 앞서 하계 패럴림픽에는 2012년 영국 런던,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선수단을 보냈고, 동계 패럴림픽에 참가한 것은 2018년 평창이 처음이었다.
평창 패럴림픽 당시 북한은 IPC의 와일드카드(특별출전권)를 받아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마유철, 김정현 등 두 명의 선수를 포함한 20명의 선수단과 참관 선수 4명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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