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1-09-10 07: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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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일 진행…4일간은 '무박 주야 연속 교전' 훈련도
(서울=연합뉴스) 지난 8일, 강원도 인제에 있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진행 중인 '초급부사관 KCTC 훈련'에 참가한 초급부사관들이 적진을 향해 기동하고 있다. 2021.9.9 [육군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육군은 초급부사관 450여명을 대상으로 전투기술 숙달 등을 위한 과학화전투훈련(KCTC)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훈련은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특히 이날부터는 강원도 인제 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초급부사관을 주축으로 대대 전투단을 편성해 4일간은 주야 연속으로 전문대항군 부대와 교전하는 훈련이 실시된다.
육군이 초급부사관들로 구성된 전투단을 편성해 KCTC 훈련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훈련은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이자 육군의 창끝 전투력을 이끌어 갈 초급부사관들이 전장 실상 체험을 통해 전투기술을 숙달하고, 소부대 전투지휘자로서 전장리더십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육군은 설명했다.
공격드론으로 상대를 타격하고, 이를 방어하는 전술적 움직임을 과학화 훈련체계로 구현한 '마일즈 드론(MILES Drone) 체계'도 훈련에 활용됐다고 덧붙였다.
훈련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거리두기 4단계 수준의 고강도 방역수칙을 적용하는 한편 사고 예방대책으로 30여 명의 안전 전담인력을 훈련장 곳곳에 운용해 응급환자 후송 및 진료 체계를 갖춘 상태에서 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육군은 전했다.
훈련에 참여한 이하륜 하사(23세·보병)는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전투 현장에서 극한의 전장을 경험하며, 각개 전투원의 전투기술과 소부대 전투지휘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고 있다"며 "야전부대 창끝 전투력을 이끌어갈 부사관이라는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훈련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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