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1-09-09 10:22:04
- 조회수 : 261
방산업체·대학 참여 '전문인력 양성 간담회'서 소개
[방위사업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우주 방산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관련 학과 지원사업과 국방과학연구소(ADD) 인턴십 프로그램 신설 등이 추진된다.
방위사업청은 8일 '우주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 관·산·학 간담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신규 사업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첨단무기 개발에 강점을 가진 대학과 협약을 통해 방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첨단학과(계약학과) 및 석·박사과정을 설치해 방산업체 재직자(또는 채용예정자)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
연간 석·박사 25명을 지원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내년 정부 예산안에 3억9천만 원의 사업 예산안이 책정됐다.
이와 함께 우주 관련 분야 석사 이상 학위자를 선발해 ADD 우주센터에 2년간 인턴으로 근무하도록 한 뒤 민간기업에 취업을 지원하는 ADD 인턴십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국방우주기술 미래도전기술사업 과제에 인턴이 직접 참여해 도제식 교육을 통해 우주센터에서 기술 노하우를 습득하고 전문역량을 강화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올해 11월 채용공고를 낼 예정이며, 선발 인원은 내년 2월부터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우주 방위사업 발전 전담팀' 단장인 서형진 방사청 차장 주관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대한항공 등 5개 기업과 연세대, 세종대, 인하대, 부산대, 경상국립대 등 5개 대학교가 참여했다.
간담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우주 분야 개발 경험을 보유한 국내 전문인력 풀이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이 전반적인 공감대를 이뤘다고 방사청은 전했다.
서 차장은 "방산 현장의 수요에 맞는 우주 전문인력 양성과 우주 전문인력의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정부와 업계, 대학 간 소통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우주 전문인력이 국방 인재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