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중국, 북한 순항미사일 발사에 "관련국들, 자제하며 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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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14 06: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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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1천500㎞ 표적 명중"
북한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1천500㎞ 표적 명중"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국방과학원은 9월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발사된 장거리순항미사일들은 우리 국가의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7천580초를 비행하여 1천500㎞ 계선의 표적을 명중했다"고 전했다. 202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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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은 북한의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 후 관련국들의 자제와 대화를 촉구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관련국들이 자제를 유지하며, 마주 보고 걷고, 대화와 접촉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은 9월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가 주변국에 대한 위협이라면서 동맹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중국은 북한과 미국 등 북핵 문제 관련국들이 자제할 것을 당부하면서 대화를 재차 촉구한 것이다.

중국 외교부는 북한이 3월 25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는 '자제'를 언급하지 않고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만을 강조했었다.

자오 대변인은 "'쌍궤병진'(雙軌竝進·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의 병행 추진)과 단계적, 동시적 원칙에 따라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끊임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수호를 일관되게 견지하면서 대화와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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