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한일 정상, 외교협의 강조에도 현안엔 평행선…관계반전 '글쎄'
  • 관리자
  • 2021-10-16 08: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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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기시다, 첫 통화서 "외교당국간 소통과 협의 가속화" 한목소리

위안부·강제징용 해법 찾기는 '난망'…기시다 "한국에 적절한 대응 강하게 요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15일 첫 정상 통화에서 소통과 협의에 속도를 붙일 것을 강조하며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재확인했다.
하지만 양국관계를 가로막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 배상판결 등에 대해선 여전히 해법을 찾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려 관계 개선의 반전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한일 정상이 언제 대면으로 만날 수 있을지도 현재로선 기약이 없다.
이달 30∼31일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자연스러운 한일 정상의 만남의 자리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기시다 총리는 총선을 이유로 불참을 결정했다.
진창수 세종연구소 일본센터장은 "(한일 양국이) 서로 간 신뢰가 없는 상황에서 한일정상회담만이 답"이라며 "회담에서 서로 좀 더 솔직하게 대화하고 출발점을 찾아야 나름의 안전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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