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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거부' 김원웅, 해임 안건 임시총회 수용…18일 개최
- 관리자
- 2022-02-15 10: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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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미충족' 이유로 반려 입장 밝힌 지 사흘 만에 번복

연합뉴스가 입수한 공문에 따르면 광복회는 전날 총회구성원인 대의원들 앞으로 보낸 공고문에서 오는 18일 오전 11시 광복회관에서 '광복회장 불신임안' 투표를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고 통보했다.
해당 공문은 임시총회 개최권자인 김 회장 명의로 돼 있다.
앞서 광복회개혁모임 등 김 회장 사퇴를 촉구하는 회원들은 김 회장의 해임 안건 상정을 위한 임시총회 소집을 지난 9일 요청했다. 이에 따라 광복회 측은 요청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임시총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3월 8일 전까진 총회를 개최해야 한다.
임시총회에서 전체 대의원(61명)의 3분의 2 이상인 41명이 해임에 찬성하면 가결된다.
보훈처는 지난 10일 국가유공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주겠다며 국회에서 카페를 운영해온 김 회장이 수익을 개인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는 내용의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김 회장 등 관련자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김 회장은 지난 11일 연합뉴스에 보낸 입장문에서 보훈처 감사 결과에 대해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강력 반발하면서 임시총회 소집 요청서에 대해서도 "정관상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반려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김 회장이 사흘 만에 돌연 입장을 바꿔 그 배경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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