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1-10-30 10:15:41
- 조회수 : 328
사진은 지난달 28일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에서 3천t급 잠수함인 '장보고-Ⅲ 배치(Batch)-I' 3번함 '신채호함' 진수식이 열린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정밀타격 전술지대지유도무기 체계개발'과 '잠수함 통합소나 체계개발' 등 2건이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최우수 성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기계·소재 분야 최우수과제로 선정된 정밀타격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 체계는 다수의 유도탄을 동시에 연속 발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전천후 정밀타격 능력으로 갱도 진지 표적을 수직 관통할 수 있는 탄두와 표적 내 공간을 감지하는 지능형 공간감지 신관, 자체 사격통제시스템을 갖춰 수도권에서 적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ADD는 설명했다.
정보·전자 분야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잠수함 통합소나(음탐) 체계는 장보고-Ⅲ(3천t급) 잠수함의 소나체계로서 다수의 능동 및 수동 복합음탐기로 구성된 무기체계다.
잠수함 통합 소나체계는 수중에서 잠수함이 주변의 표적을 탐지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선체에 장착된 음향센서를 통해 전방위의 표적을 탐지·추적한다. 어뢰 탐지 시 경보 정보도 생성해 잠수함의 전력 증강에 기여하는 체계다.
ADD 측은 두 건의 연구 성과에 대해 "우수한 성능과 경제적인 가격으로 생산이 가능해 전력화 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정부 지원을 통해 수행된 연구과제 중 기술성과 파급력이 뛰어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해당 연도의 우수성과로 발표하는 100선의 연구과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이전글통일부 "김정은 정치위상 강화 지속 파악돼…사실상 선대 수준" 21.10.30
- 다음글'난민피난처' 캐나다 "탈북민의 항구적 해결책은 한국" 2021.10.30 10: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