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크리튼브링크 미 차관보, 내주 첫 방한…미중관계 언급 주목
  • 관리자
  • 2021-11-04 0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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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일 방한 일정 막판 조율…외교차관보 등 상견례 겸해 회동할듯

종전선언 등 한반도문제 논의도 관심…취임후 첫 아시아 방문으로 일본도 들를듯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국무부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취임 후 처음으로 내주 한국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 외교당국은 크리튼브링크 차관보의 10∼13일 방한 일정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말 상원 인준을 받은 크리튼브링크 차관보가 취임 후 처음으로 담당 지역을 방문하는 것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도 함께 찾을 것으로 관측된다.

동아태 차관보는 국무부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태 정책을 실무적으로 총괄하는 핵심 당국자다.

그는 한국 방문 기간 카운터파트인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를 비롯한 한국 정부 당국자들과 상견례 차원 회동을 하고 한미관계와 종전선언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 지역 정세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가 대외정책의 핵심으로 동맹의 참여를 활용한 대중국 견제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중국통' 외교관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선임보좌관을 지내고 주중 부대사를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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