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내년 새 정부 첫 '국군의 날' 대규모 열병식 추진
  • 관리자
  • 2021-11-16 1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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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대통령 취임 첫해 행사 대규모로 개최' 훈령 따라 예산 편성

지난 2013년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에서 장병들이 서울시청 일대에서 시가행진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2013년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에서 장병들이 서울시청 일대에서 시가행진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국방부가 내년 새 정부 출범 후 첫 국군의 날에 대규모 열병식과 시가지 퍼레이드를 추진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제74주년 국군의 날 행사 비용으로 79억8천500만 원을 편성했다.

국군의 날에 열병식이 열린 건 박근혜 정부 첫해인 2013년이 마지막이다.

당시 정부는 국군의 날 시가행진과 경축연 등 행사 비용으로 91억9천만원을 집행했다.

군이 9년 만에 국군의 날 열병식을 준비하는 것은 지난 2019년 부대관리 훈령을 개정해 대규모 행사 시점을 5년 주기에서 통수권자 취임 첫해로 바꿨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국회 보고자료에서 "2022년 국군의 날 행사는 훈령 개정 후 처음 적용되는 행사로 취임 첫해 강한 국방력 현시를 위해 대규모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새 정부의 생각에 따라 국군의 날 행사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군은 2018년 70주년 행사도 5년 주기에 따라 대규모로 개최할 생각이었지만 남북관계 등을 고려해 열병식 등을 생략하고 간소하게 진행한 바 있다. 예산도 편성액(79억1천만원)의 34%인 27억2천만원만 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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