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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재개 예정 DMZ 유해발굴 연기 검토…北도발 우려 등
- 관리자
- 2022-04-01 07: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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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전
군 당국이 내달 초 재개할 예정이던 비무장지대(DMZ)에서의 유해발굴 작업이 연기될 전망이다.
31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부는 당초 내달 4일 DMZ 내 백마고지 일대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을 재개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재개하며 도발 수위를 끌어올린 가운데 내달 김일성 주석 생일(4월 15일) 전후 열병식과 전반기 한미연합훈련과 맞물려 긴장이 더 고조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땅이 얼어붙는 혹한기에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가 날이 풀린 뒤 재개한다.
그러나 작업을 위해 최전방에 장병들이 투입되는 만큼 혹시 모를 우발적 상황 등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DMZ 일대에서의 유해발굴 작업은 2018년 9·19 군사합의를 계기로 이듬해 시작됐다. 당시 남북은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공동 유해발굴 작업을 하기로 했지만, 남북관계 소강 여파로 북측이 호응하지 않으면서 남측 단독으로 발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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