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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北 반입됐던 영양제 등 일부 물자, 지역병원에 분배"
- 관리자
- 2022-05-04 06: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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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이 연초 북한에 반입했던 인도지원 물자 일부가 북한 내 지역 병원으로 분배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3일 유니세프가 올해 1분기(1∼3월) 동아시아·인도태평양 지역 인도주의 상황을 분석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유니세프가 지난 1∼3월 북한에 반입했던 영양 관련 공급품을 북한 중앙의약품관리소가 관리해오다가 지방 소아병원과 군 단위의 병원으로 배분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분배된 물품은 주로 중증 급성 영양실조 어린이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영양제나 항생제, 어린이 및 임산부 여성을 위한 영양보충제 등이다.
이외에도 유니세프는 지난 1분기 기본 의약품과 출산 보조기구, 시술기구, 결핵 치료약 등을 북한에 반입시킨 상태다.
또 지난 2월 말에는 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B형 간염 등 주로 어린이에게 치명적인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혼합백신 29만6천 회분도 북한으로 들여보냈다.
지난 1월 북·중 간 화물열차 운행이 재개되면서 유니세프의 물자도 철도를 통해 북한에 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혼합백신이 구체적으로 어떤 지역으로 배포됐는지에 대해선 이번 보고서에서 다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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