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2-05-20 07: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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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플럼 우주정책차관보…"북, 핵전력 강화·다양화·역내동맹 위협"
한미 정상이 오는 21일 실효적인 확장억제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 국방부는 한국 등 동맹국에 확장억제 강화 조치를 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19일 미국의 소리(VOA)방송에 따르면 존 플럼 국방부 우주정책 차관보는 17일 하원 군사위원회 전략군 소위원회의 예산안 심의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보고에서 "우리는 한국, 일본, 호주와 확장억제 대화를 지속하고 미국의 국가안보를 지원하기 위해 이런 중요한 동맹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는 점증하는 역내 위협에 직면하면서 이런 확장억제 관계를 증진하고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플럼 차관보는 "한국, 일본과의 확장억제 관계는 북한발 위협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서의 위협을 억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은 핵전력을 계속 확장하고 다양화하면서 미국과 역내 동맹, 파트너를 위협하는 능력을 키우고 있다"면서 "북한은 여전히 끊임없는 위협으로 남아 있으며, 미국과 동맹, 파트너들에 점점 더 큰 위협을 가하는 핵무기와 관련 운반 시스템을 계속 개발해 왔다"고 설명했다.
플럼 차관보는 지난 11일 열린 전략군 소위원회의 미사일방어 예산안 심의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보고에서도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대부분 핵탄두 탑재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북한은 최근 몇 달 동안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미사일 실험에 박차를 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존 힐 미사일방어청장은 지난 11일 전략군 소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보고에서 "지상배치 미사일 방어체계(GMD)는 불량국가의 탄도미사일 공격으로부터 미 본토를 보호한다"며 "우리는 제한적이지만 점증하는 북한의 ICBM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역량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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