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2-06-16 09: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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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발전협회 세미나 축사…"국방우주력이 국가안보 보장 중요 요소"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5일 미국과 연합연습을 통해 국방우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우리 군의 우주역량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공군호텔에서 대한민국공군발전협회의 제10차 안보학술회의에 보낸 서면 축사에서 지난달 한미정상회담 합의를 바탕으로 군의 우주역량을 키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우리 군도 국가의 우주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미래 안보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국방우주력 건설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군이 올해 1월 전력화한 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와 곧 확보하게 될 군 전용 정찰위성을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꼽았다.
이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주·사이버 영역에서도 군사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며 "정찰·통신·항법위성 등 위성을 활용한 우주의 군사적 활용이 증대되면서 국방우주력이 국가안보를 보장하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작년부터 추진한 '합동성에 기반한 국방우주력 발전'을 목표로 합동우주작전 수행개념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군은 학술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다양화, 고도화하고 주변국이 항공우주력 전력화에 박차를 가하는 환경에서 국가 생존력 확보를 위해 첨단과학기술에 기반한 항공우주력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최근 미국 우주군과 긴밀히 우주정보상황을 공유하고 한미연합훈련 시에는 작전사령부 내에 위치한 한미우주통합팀을 통해 공동 대응절차를 수립하는 등 연합우주작전 수행역량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공군전투발전단 단장인 이성복 준장은 주제발표에서 다층방어, 실시간 발사원점 타격 능력과 상승단계 타격능력 등이 취약하다며, ▲ 초소형위성체계 확보 ▲ 조기경보위성 확보 ▲ 복합·광역 다층 미사일방어체계 구축 ▲ 발사원점과 상승단계 무력화 능력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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