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합참, 서해안서 육·해·공군 지원전력 통합훈련
  • 관리자
  • 2022-06-28 07: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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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까지 '합동지속지원훈련' 시행

지역분배소(ADC) 시설 재배치 장면
지역분배소(ADC) 시설 재배치 장면

합동참모본부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해안 일대에서 '합동지속지원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속지원은 작전에 소요되는 전투력 수준을 작전 기간에 지속해서 유지할 수 있도록 인사·군수 지원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합동지속지원훈련에서는 유사시 전구작전을 수행하는 전투부대의 전투력 유지 목적으로 육·해·공군의 지속지원 수단을 통합해 임무 수행 절차에 숙달한다.

특히 전투부대의 보급로가 길어지거나 사용이 제한되는 상황이 발생할 때 이를 극복하고 적시적인 지원을 보장하기 위한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합참 주관으로 육·해·공군의 지속지원 전력을 통합해 실제훈련(FTX)을 시행하는 것이라 의미가 크다고 합참은 밝혔다.

이 훈련은 작전지역에 통합 지원시설을 설치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해군은 항만이 정상 운용되기 전에 가용한 해안에 해안양륙군수지원(LOTS·항만 사용이 불가능할 때 선박으로부터 각종 화물을 해안으로 옮기고 임시 저장하는 과정) 시설을 설치한다.

공군은 피해를 본 비행장을 복구해 항공추진보급기지(ATSP)를 설치한다. ATSP는 전투지대의 열악한 지상 병참선을 극복하고 전투부대의 작전적 템포 유지 및 작전지속능력 향상을 위해 병력 및 군수품을 신속하게 공중 보급하는 기지다.

후송 환자 및 정비 소요 장비를 후방지역으로 후송할 수 있도록 작전지역 비행장에 설치해 운용하는 기지도 포함된다.

육군은 전투부대를 지원할 수 있는 지역에 지역분배소(ADC)를 설치하고 각종 자원을 인수해 저장·관리하고 전투부대로 적시에 지원함으로써 전투 지속능력을 보장한다.

합참은 육·해·공 전력이 참가하는 만큼 계획 수립 단계부터 훈련 부대와 소통해 각 군 역량의 협동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나아가 이번 훈련으로 각 군 지속지원 능력에 숙달해 전투부대의 전투력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국토를 방위하며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 본연의 임무 수행 태세와 능력을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등 유관 기관과 준비단계부터 협조해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합참 박진국 군수부장(육군 준장)은 "합참 주관으로 실제 훈련을 하는 만큼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각 군 능력을 통합해 전투부대의 작전 성공을 지원하는 실전적이고 성과 있는 훈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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